tag: 개발 이야기

Vim Remote 기능 활용하기

2023년 1월 18일

간단하게 vim 메모 스크립트를 만들고 있었다. 스크립트가 실행될 때 이미 메모가 열려 있는 상태라면 메모를 닫으려고 했다. 기존 스크립트는 프로세스를 확인해서 프로세스가 있으면 닫았는데 닫기 전에 몇 가지 명령을 먼저 실행하고 싶었다. 외부에서 현재 실행되고 있는 vim 버퍼에 명령어를 전달할 수 있을까?

vim remote에 그 답이 있었다.

vim을 실행할 때 먼저 --listen으로 pipe를 구독한다. 이 옵션을 추가하면 버퍼가 실행되는 동안에만 pipe 파일이 해당 경로에 생성된다.

$ nvim --listen ~/.cache/nvim/memo.pipe

그리고 해당 버퍼에 명령을 보내려면 --server로 해당 pip를 지정하고 --remote-send로 실행할 명령을 추가한다.

$ nvim --server ~/.cache/nvim/memo.pipe --remote-send 'ihello world<esc>:wqa<CR>'

원래 해결하려던 문제에 다음처럼 적용할 수 있다. 먼저 pipe 파일 존재 여부로 메모가 열려있는 상태를 확인한다. 열려있다면 저장하고 닫고 열려있지 않다면 실행한다.

if [[ -e ~/.cache/nvim/memo.pipe ]]; then
  nvim --server ~/.cache/nvim/memo.pipe --remote-send '<esc>:wqa<CR>'
else
  nvim --listen ~/.cache/nvim/memo.pipe -c Goyo -c startinsert &
fi

이런 스크립트는 터미널 자체에서 실행하면 큰 의미는 없지만 GUI 환경에서 단축키로 해당 스크립트를 활용하면 메모를 토글 버튼으로 열 수 있게 된다.

vim netrw로 탐색하기 메모

2022년 9월 11일

단축키/명령

  • 탐색하기: :Explore 또는 명령행 도구에서 vim /path/to 등 사용
  • 새 윈도우에서 파일 열기: :Lexplore 또는 :Vexplore 사용
  • 미리보기: 탐색에서 파일 위로 커서 이동 후 p
  • 미리보기 창 닫기: Ctrl-W z

설정

  • 미리보기 우측에 표시: let g:netrw_preview=1
  • 미리보기 표시 크기: let g:netrw_winsize=<%>
  • 탐색기 상단 표시 숨기기: let g:netrw_banner=0

PHPStan으로 PHP 제네릭 활용하기

2022년 8월 29일

여러 동적 타입 언어가 각자의 방식대로 강타입을 지원해가는 과정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php에서도 타입에 대한 더욱 다양한 지원을 추가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PHPStan, Psalm과 같은 정적 분석 도구의 도움으로 더 단단한 코드를 쉽게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네릭 부재에 대해 글을 쓴 적도 있었을 만큼 제네릭이 도입되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수 년이 지난 지금은 PHP에서도 제네릭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phpdoc의 @template 키워드를 사용해서 작성하면 PHPStan과 같은 정적 분석 도구로 검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제네릭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php에서는 별도의 빌드/컴파일 과정이 없기 때문에 정적 분석을 수행하는 과정이 낯설 수 있지만 실제로 코드를 실행하지 않고도 파일을 분석해서 문제를 검출할 수 있다는 점 자체는 정말 큰 장점입니다. PHPStorm은 이미 내장된 플러그인이 있어서 패키지를 설치하고 설정 파일만 작성하면 편리하게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VS Code에서도 또한 플러그인이 있어서 제네릭에 맞춰 반환 타입을 보여주는 등 편리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제네릭(generic)은 클래스, 인터페이스, 메소드, 함수 등에서 타입을 미리 선언하되 나중에 사용할 때 어떤 타입인지 지정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스타일입니다. 대다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리스트와 배열 같은 자료 구조에서 가장 먼저 배우게 됩니다.

목록이라는 이름으로 자료 구조를 만든다고 생각해봅시다. 목록의 동작 방식을 코드로 작성하되 무슨 목록인지는 정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구체적인 타입 대신 제네릭을 활용해서 작성하는 겁니다. 나중에 책이든 자동차든 어떤 타입이든 이 제네릭 목록에 적용해서 책 목록, 자동차 목록, 어떤 목록으로든 활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먼저 기존 방식을 생각해봅시다. PHP에서 제공하고 있는 타입 힌트를 사용해서 다음처럼 BookList 클래스를 작성합니다.

class Book
{
    public function __construct(protected string $title)
    {
    }
}

class BookList
{
    /**
     * @var Book[] $items
     */
    protected array $items = [];

    /**
     * @param Book[] $items
     */
    public function __construct(array $items = [])
    {
        $this->items = $items;
    }

    /**
     * 목록에서 인덱스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환합니다
     */
    public function get(int $index): Book
    {
        return $this->items[$index];
    }

    /**
     * 목록에 제공된 항목을 추가합니다
     */
    public function add(Book $item): void
    {
        $this->items[] = $item;
    }
}

$list = new BookList([
    new Book('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new Book('바스커빌 가의 개'),
]);
$list->add(new Book('주홍색 연구'));
$list->get(2); // Book('주홍색 연구')

// PHPStan: [OK] No errors

위 코드에서는 Book 개체만 사용할 수 있는 BookList 클래스를 작성했습니다. 만약 Car 클래스를 추가한다면 위 코드와 별 차이는 없지만 별도의 CarList를 작성해야 합니다. 코드를 분리한다고 해도 각 메소드에서 타입을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네릭이 빛을 발합니다.

이제 @template 키워드를 사용해서 제네릭 목록 클래스를 작성합니다.

/**
 * @template T
 */
class GenericList
{
    /**
     * @var T[] $items
     */
    protected array $items = [];

    /**
     * @param T[] $items
     */
    public function __construct(array $items = [])
    {
        $this->items = $items;
    }

    /**
     * 목록에서 인덱스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환합니다
     *
     * @param int $index
     * @return T
     */
    public function get(int $index)
    {
        return $this->items[$index];
    }

    /**
     * 목록에 제공된 항목을 추가합니다
     *
     * @param T $item
     * @return void
     */
    public function add($item): void
    {
        $this->items[] = $item;
    }
}

달라진 점을 살펴봅니다. 클래스에서 어떤 제네릭 타입을 사용할지 @template을 사용했고 각 메소드의 인자에 직접 지정한 타입 힌트 대신 phpdoc으로 제네릭 타입을 지정했습니다. 다른 클래스인 Computer를 추가해서 이 제네릭 목록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합니다.

class Computer
{
    public function __construct(protected string $name)
    {
    }
}

$list = new GenericList([
    new Book('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new Book('바스커빌 가의 개'),
]);
$list->add(new Book('주홍색 연구'));
$list->add(new Computer('내 컴퓨터'));

// PHPStan: [ERROR] Found 1 error
// Parameter #1 $item of method GenericList<Book>::add()
//   expects Book, Computer given.

GenericList<Book>Book이 아닌 Computer를 추가했다는 에러가 발생합니다. 정적 분석으로 이 코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 코드는 현재로는 문제없이 실행 가능한 코드입니다. 실제 구동에 문제가 없더라도 코드 작성자의 의도에 맞게 동작하고 있는지는 또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책 목록에 자동차가 들어가는 상황은 괜찮을까요? 위 예제 코드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책 목록에서 책 제목을 찾는다고 가정하면 자동차 순서가 왔을 때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코드가 구동되는 런타임에서만 발견되는 문제는 문제 해결은 물론 원인을 추적하는 일조차 복잡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언어에서는 정적 분석에 오류가 있는 경우, 수정할 때까지 실행을 해보는 것 자체가 되질 않지만 PHP는 그런 과정 없이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잡을 수 있는 문제도 놓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정적 분석이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사실 위 코드에서는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list = new GenericList([
    new Book('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new Computer('도서관 공공 컴퓨터'),
]);
$list->add(new Book('주홍색 연구'));
$list->add(new Computer('내 컴퓨터'));
// PHPStan: [OK] No errors

위 코드를 보면 목록을 초기화하며 BookComputer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PHPStan은 제네릭을 적용할 때 타입을 추론하기 때문에 위 코드에서는 GenericList<Book|Computer> 타입이 됩니다. 즉, BookComputer를 둘 다 사용할 수 있는 목록을 $list에 할당합니다.

가장 심각한 상황은 초기화 배열이 없는 경우입니다. 아무런 배열을 전달하지 않으면 GenericList<mixed>로 추론되어 아무 값이나 다 넣어도 오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런 추론은 php 맥락에서는 아주 자연스럽지만 코드를 작성한 의도와는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정적 분석에 의존하기를 넘어서 제대로 작성 의도가 반영되고 있는 지도 유심하게 봐야 합니다.

책만 다뤄야 하는 목록이라면 @extends 키워드를 활용해서 GenericList<Book>을 확장하는 BookList 클래스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
 * @extends GenericList<Book>
 */
class BookList extends GenericList {}

$list = new BookList([
    new Book('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new Book('바스커빌 가의 개'),
    new Computer('내 컴퓨터'),
]);

// PHPStan: [ERROR] Found 1 error
// Parameter #1 $items of class BookList constructor
//    expects array<Book>, array<int, Book|Computer> given.

또는 @param 키워드를 활용해서 GenericList<Book>만 인자로 허용하도록 작성할 수 있습니다.

/**
 * @param GenericList<Book> $list
 * @return void
 */
public function updateBookTitles(GenericList $list): void
{
    // do something
}

$list = new GenericList([
    new Book('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new Book('바스커빌 가의 개'),
    new Computer('내 컴퓨터'),
]);

updateBookTitles($list);
// PHPStan: [ERROR] Found 1 error
// Parameter #1 $list of function updateBookTitles() expects
//   GenericList<Book>, GenericList<Book|Computer> given.

다음과 같은 파생 클래스를 생각해봅시다.

class Book
{
    public function __construct(protected string $title)
    {
    }
}

class ClassicBook extends Book
{
}

class RomanceBook extends Book
{
}

이 각각의 파생 클래스로 이뤄진 목록에서 첫번째 책을 가져오려고 합니다. 다음처럼 함수를 작성해볼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오류가 발생합니다.

/**
 * @param GenericList<Book> $list
 * @return Book
 */
public function getFirstBook(GenericList $list): Book
{
    return $list->get(0);
}

$list = new GenericList([
    new ClassicBook('오디세이'),
    new RomanceBook('오만과 편견'),
]);

getFirstBook($list);

// PHPStan: [ERROR] Found 1 error
// Parameter #1 $list of function getFirstBook() expects
//    GenericList<Book>, GenericList<ClassicBook|RomanceBook> given. 

제네릭은 기본적으로 무공변성(invariant)으로 정의됩니다. 즉, GenericList<Book>Book만 허용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새로운 책 타입이 추가될 때마다 GenericList<ClassicBook|ScienceFictionBook|RomanceBook|HistoryBook> 식으로 수정하긴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template-covariant 키워드를 활용해서 타입이 공변성(covariant)을 지니고 있음을 정의해야 합니다.

공변성을 정말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변성과 반공변성은 무엇인가? 글에서 좀 더 예시를 볼 수 있습니다.

  • 공변성(covariance): 지정된 타입과 같거나 그보다 범위가 작아진 타입 허용
  • 무공변성(invariance): 지정된 타입만 허용
  • 반공변성(contravariance): 지정된 타입과 같거나 그보다 범위가 넓어진 타입 허용

먼저 다음과 같이 인터페이스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
 * @template-covariant T
 */
interface ReadableListInterface {
    /**
     * 목록에서 인덱스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환합니다
     *
     * @param int $index
     * @return T
     */
    public function get(int $index);
}

/**
 * @template T
 */
interface WritableListInterface {
    /**
     * 목록에 제공된 항목을 추가합니다
     *
     * @param T $item
     * @return void
     */
    public function add($item): void;
}

제네릭 목록은 이 두 인터페이스를 모두 구현하고 있습니다. 다음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

/**
 * @template T
 * @extends ReadableListInterface<T>
 * @extends WritableListInterface<T>
 */
interface GenericListInterface
    extends ReadableListInterface, WritableListInterface {}

/**
 * @template T
 * @implements GenericListInterface<T>
 */
class GenericList implements GenericListInterface
{
    /**
     * @var T[] $items
     */
    protected array $items = [];

    /**
     * @param T[] $items
     */
    public function __construct(array $items = [])
    {
        $this->items = $items;
    }

    public function get(int $index)
    {
        return $this->items[$index];
    }

    public function add($item): void
    {
        $this->items[] = $item;
    }
}

앞서의 함수도 다음처럼 ReadableListInterface<Book>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도록 수정합니다.

/**
 * @param ReadableListInterface<Book> $list
 * @return Book
 */
public function getFirstBook(ReadableListInterface $list): Book
{
    return $list->get(0);
}

$list = new GenericList([
    new ClassicBook('오디세이'),
    new RomanceBook('오만과 편견'),
]);
getFirstBook($list);

// PHPStan: [OK] No errors

ReadableListInterface<T>에서의 T는 공변성을 지니고 있다고 @template-covariant로 정의한 덕분에 위처럼 파생 클래스를 대상으로도 동작하게 됩니다.

참고로 ReadableListInterface<T>WritableListInterface<T>로 분리하는 이유는 함수에서 인자 타입은 반공변성을 갖고 반환 타입은 공변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PHP 자체에서도 강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WritableListInterface<T>에서 T는 인자 타입에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타입에 공변성이 있다고 정의하면 서로 충돌합니다. 다행히 이런 부분도 오류로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자 타입의 반공변성과 반환 타입의 공변성은 공변성과 반공변성은 무엇인가?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간단하게 제네릭 목록을 구현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제네릭을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반공변성을 위한 키워드는 제공되고 있지 않지만 PHPStan은 아직도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서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네릭은 이 글에서 살펴본 방식 이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PHPStan 블로그에 게시된 아래 글에서 더 많은 예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JetBrains TV의 PhpStorm Tips 요약 노트

2022년 8월 21일

JetBrains TV의 PhpStorm Tips 시리즈를 보면서 정리했다.

스타일 설정하기

이 영상에서는 화면에 보이는 부분을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최대한 깔끔한 방식을 선호해서 그런지 대부분 설정을 끄는데 취향에 맞게 따라하면 되겠다.

단축키

  • 프로젝트 탭 열기/닫기: cmd + 1 (Alt + 1)
  • 전체 화면으로 변경: ctrl + cmd + F
  • 전체 검색(Searching Everywhere): Shift, Shift
    • 파일 뿐만 아니라 설정 등 찾기에도 사용 가능
  • 콘텍스트 메뉴 열기: alt + enter
    • (전구 아이콘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

설정 내역

  • Material UI theme 설치, 폰트 JetBrains Mono로 변경
    • Color Scheme Font와 Console Font 설정이 따로 있음
  • 필요에 따라 아래 설정 변경, 전체 검색에서 해당 설정을 찾으면 바로 변경 가능함
    • Show Status Bar: 화면 하단에 있는 상태 막대 숨기기
    • Hide Tool Window Bars: 좌우에 있는 도구 창 숨기기
    • Tab placement: 파일 탭 위치 변경 또는 숨기기
    • Show browser popup in the editor: 편집창 우측 상단에 표시되는 브라우저 숨기기
    • Breadcrumbs
    • Menus and toolbars
      • 우측 상단에 표시되는 빌드 설정 등 버튼 변경할 수 있음
      • Toolbar Run Actions 찾아서 사용하지 않는 버튼 지우기
      • 다 지우더라도 상단에 초기화 버튼으로 초기화 가능

효과적으로 네비게이션 사용하기

단축키

단축키는 모두 keymap 설정에서 변경 가능하다.

  • 다음 탭으로 이동: ctrl + right, 또는 shift + cmd + ], 또는 ctrl + cmd + N
  • 이전 탭으로 이동: ctrl + left, 또는 shift + cmd + [, 또는 ctrl + cmd + P
  • 최근 파일 열기: cmd + E (ctrl + E)
    • 탭을 끄고 사용하는 경우 유용
  • 최근 작업한 위치 열기: shift + cmd + E (shift + ctrl + E)
  • 선언 또는 구현으로 이동하기: cmd + B (ctrl + B)
    • 구현에서 사용하면 선언부로 이동됨
    • 선언에서 사용하면 이 선언을 구현한 파일이 모두 표시되며 선택해서 이동 가능
  • 파일 구조 이동하기: cmd + F12 (ctrl + F12)
    • 클래스 내 구조를 목록으로 표시
    • 프로퍼티나 각 메소드로 이동할 수 있음
    • 이 목록 내에서 검색은 그냥 타이핑하면 가능
  • 파일 검색: shift + cmd + O (shift + ctrl + N)
  • 심볼 검색: alt + cmd + O (shift + ctrl + alt + N)
  • 액션 검색: shift + cmd + A (shift + ctrl + A)

라라벨 플러그인

  • barryvdh/laravel-ide-helper: php 패키지
  • PhpStorm Laravel: PhpStorm 플러그인
  • Laravel Idea: PhpStorm 플러그인, 연 $39
    • 코드 생성 도구 지원
    • 라라벨에 맞는 자동완성 지원
      • 예를 들면 라우터에서 PageController@show 자동완성 지원, 모델 내 cast에서 캐스팅 가능한 타입을 자동완성, 요청 검증에서 검증 규칙을 자동완성 해준다든지 등

라라벨에서는 파사드 패턴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프레임워크에서 기능을 주입하는 형태로 구현되어 있어서 어떤 코드가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라라벨 패키지에 barryvdh/laravel-ide-helper를 설치하면 PhpStorm이 사용할 수 있는 헬퍼 파일을 생성해주며 어떤 코드가 실제로 실행되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패키지 설치 후 다음 명령으로 생성한다.

$ php artisan ide-helper:generate

라라벨의 모델은 엘로퀸트로 작성하게 되는데 액티브레코드 패턴으로 구현되어 있다. 모델 구현체에는 각 프로퍼티가 선언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IDE의 자동 완성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이 플러그인이 이런 문제도 해결한다. 다음처럼 모델 헬퍼를 사용한다.

$ php artisan ide-helper:models

헬퍼 파일을 생성함과 동시에 각 모델에 존재하는 프로퍼티나 메소드를 phpdoc로 작성해준다.

코드 스니핏

라이브 템플릿

설정 내 live templates에서 언어별 전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eco 입력해서 자동완성 선택하면 echo "";로 확장, fore 입력하면 foreach 구문으로 확장해주는 식이다. 템플릿에서도 $변수명$ 형태로 변수를 지정할 수 있다. 설정에서 추가/수정/삭제가 모두 가능하다.

Edit Variables 버튼을 누르면 각 사용한 변수에 표현식을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표현식에는 다양한 내장 함수를 지원하는데 commentStart(), commentEnd() 등을 사용해서 언어에 국한되지 않는 라이브 템플릿을 작성할 수 있다.

이렇게 작성한 라이브 템플릿은 xml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고 또한 설정으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클래스 메소드

  • pubf: public function () {}
  • prof: protected function () {}
  • prif: private function () {}
  • pubsf: public static function () {}
  • prosf: protected static function () {}
  • prisf: private static function () {}

둘러싸기

텍스트를 선택한 뒤에 태그로 감싸거나 할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alt + cmd + T (ctrl + alt + T)로 사용할 수 있다. 어떻게 동작할지 라이브 템플릿에서 지정 가능하며 이 방식으로 동작하는 코드는 $SELECTION$ 템플릿 변수를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링크를 추가한다면 다음처럼 등록한다.

<a href="$URL$">$SELECTION$<a>

postfix 자동완성

예를 들면 $users.if, $users.isset 등으로 입력하면 적절하게 템플릿으로 변경해준다.

// $users.if
if ($users) {}
// $users.isset
if (isset($users)) {}
// $users.nn
if ($users !== null) {}

이 템플릿은 설정 내 postfix completion에서 찾을 수 있으며 추가/변경/삭제가 가능하다.

터미널 활용하기

단축키

  • 터미널 열기: alt + F12
  • 활성화 도구 창 숨기기: Shift + esc
  • 터미널 창에서
    • 새 터미널 탭 열기: cmd + t
    • 현재 터미널 탭 닫기: cmd + w
    • 터미널에서 우 클릭하면 창 분할 선택 가능
    • 분할된 창 이동: alt + tab
    (영상에서는 창 분할이나 터미널 탭 이동 등 단축키를 등록해서 사용)
    • 터미널에서 코드 창으로 커서 이동: esc

리팩토링 기능 사용하기

클래스명을 변경하거나 메소드명을 변경하는 등의 기능은 다른 파일도 동시에 수정되야 하는데 이런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리팩토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단축키 ctrl + T (ctrl + alt + shift + T)를 입력하면 수행 가능한 리팩토링 목록이 나온다. 이름 변경 외에도 메소드를 상위 클래스로 이동하거나 코드를 메소드로 분리, 인터페이스로 분리하는 등의 다양한 리팩토링을 수행할 수 있다.

  • 이름 변경하기: shift + F6
  • 변수로 변경하기: alt + cmd + V (ctrl + alt + V)
  • 상수로 변경하기: alt + cmd + C (ctrl + alt + C)
  • 필드(프로퍼티)로 변경하기: alt + cmd + F (ctrl + alt + F)
  • 인자(파라미터)로 변경하기: alt + cmd + P (ctrl + alt + P)
  • 메소드로 추출하기: alt + cmd + M (ctrl + alt + M)
  • 인라인으로 만들기: alt + cmd + N (ctrl + alt + N)
  • Pull members up...: 상위 클래스로 이동
  • pull members down...: 하위 클래스로 이동
  • Make Static: 정적 메소드로 변경
    • 만약 인스턴스에 의존이 있다면 해당 내용에 대해서도 프롬프트를 보여줌
  • 클래스명 위에서 리팩토링 수행
    • 클래스 이동하기: F6
      • 다른 네임스페이스로 클래스를 이동하는데 필요한 부수 작업을 함께 처리함

영상을 보면 실제로 리팩토링을 수행할 때 이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PHP 테스팅 관련 도구 메모

2022년 8월 5일

테스팅 프레임워크

  • phpunit: 사실상 표준이라 볼 수 있는 php 테스팅 프레임워크.
  • behat: 행위주도 개발(Behavior-Driven Development) php 프레임워크. 사용자 스토리를 작성하고 테스트를 작성할 수 있음.
  • phpspec: BDD php 프레임워크. spec 기반.
  • pestphp: 내부적으론 phpunit이지만 더 간편한 문법으로 테스트를 작성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 codeception: 유닛 테스트, 기능 테스트, 인수 테스트(PhpBrowser 또는 WebDriver) 모두 가능한 프레임워크.

테스트 유틸리티

  • faker: 모의 데이터 생성을 돕는 라이브러리.
  • mockery: 모의 개체를 생성하는 php 프레임워크. 개체의 어떤 메소드를 호출하면 어떤 반환값을 반환하는 지 등을 지정해서 테스트 대역으로 활용할 수 있음.
  • Infection: 변조 테스트를 수행해서 각 경계값이 제대로 테스트되는지 확인하는 도구. 예를 들면 count($this->products) === 0 과 같은 코드를 count($this->products) > 0 등으로 변조해서 테스트를 통과하는지 실패하는지 확인하는 방식.
  • churn-php: 리팩토링 후보를 찾는데 도움 주는 도구. 얼마나 많은 커밋에서 해당 파일이 변경되었는지와 로직의 순환 복잡도를 기준으로 순위를 보여줌.
  • ParaTest: phpunit 병렬로 구동하는 도구.
  • roave/better-reflection: 내장 reflection API를 좀 더 사용하기 깔끔하게 만든 라이브러리.

리포트, 코드 분석 도구

코드 커버리지 모범 사례

2022년 7월 24일

Carlos Arguelles, Marko Ivanković, and Adam Bender의 Code Coverage Best Practices를 번역했습니다.


코드 커버리지 모범 사례

저희는 수 년 간 여러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테스팅 이니셔티브를 주도했습니다. 꾸준히 강조하는 영역 중 하나는 위험성을 진단하고 테스트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코드 커버리지 데이터를 활용하라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코드 커버리지가 제공하는 가치에도 불구하고 논쟁에 불이 붙어 강한 논쟁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양극화 양상도 나타나는 주제입니다. 큰 규모의 그룹에서 코드 커버리지를 언급할 때마다 끝없는 논의가 매번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대화는 생산성을 향상하는 쪽으로 진행되기 보다는 각자의 방패 뒤로 숨어버리게 합니다. 이 문서는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공통의 목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작성되었습니다. 커버리지 정보를 좀 더 실용적으로 접근하고 전진에 힘 쓸 수 있도록, 이 문서가 그 도구로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에서는 코드 건강에 효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코드 커버리지를 모범 사례를 통해 안내합니다.

  • 코드 커버리지는 개발자의 워크플로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코드 커버리지가 테스트 품질에 대한 완벽한 지표라고 볼 수는 없지만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산업 표준 지표 중 하나로 무언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정보를 함께 제공합니다. 코드 커버리지는 많은 인적 자원을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라서 모든 프로덕트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언어에서 사용 가능한 도구가 이미 존재합니다. 물론 코드 커버리지는 많은 정보를 단 하나의 숫자로 표시하기 때문에 손실적이고 간접적인 지표인 점을 이해해야 하며 어떤 문제를 판단하는 유일한 수치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대신 다른 기법을 함께 활용해서 테스트에 좀 더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때는 유익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코드 커버리지가 문제를 줄이는지 아닌지는 아직 명확한 답이 없는, 열린 연구 과제지만 경험에 비춰보면 코드 커버리지를 높이려는 노력이 우수한 엔지니어링을 추구하는 문화로의 변화를 이끄는 경우를 봐 왔고 장기적으로는 문제를 많이 줄이는데 일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팀에 코드 커버리지에 우선 순위를 두면 테스트 자체를 1급 시민처럼 대우해서 테스트 가능성(testability)이 프로덕트 디자인에 더 깊숙히 반영됩니다. 그 결과로 팀은 더 적은 노력으로도 테스트 목표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 모든 노력은 처음부터 더 고품질의 코드를 작성하는 노력(모듈로 더 분리하고, API에서 더 깔끔한 계약을 작성하고, 더 관리하기 쉬운 코드 리뷰를 수행하는 등)으로 이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코드 건강, 엔지니어링, 운영 우수성에 대해 신경쓰기 시작합니다.

  • 높은 코드 커버리지 퍼센트는 테스트 범위의 고품질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100%에 가까운 숫자를 만드는 일에만 집중한다면 비뚤어진 안정감을 쫒는 일과 같습니다. 그런 접근에서는 단순히 숫자를 올리기 위해서 가치 낮은 테스트를 양산하기 마련인데 관리해야 하는 테스트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술적 부채를 크게 만듭니다. 또한 테스트에 소모되는 자원까지 고려하면 심한 낭비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나쁜 코드가 테스트에서 잡히지 않고 프로덕션으로 넘어가게 되었다면 (a) 특정 경로의 코드가 테스트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이런 부분은 코드 커버리지 분석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격차입니다. (b) 또는 테스트가 특정 경계 상황(edge case)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인데 코드 커버리지에서는 테스트를 수행한 것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코드 커버리지 분석 만으로 이 부분을 진단하기에는 아주 어렵거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코드 커버리지는 코드의 특정 행이나 브랜치가 의도대로 동작되는지 검사하는 도구가 아니라 단순히 테스트에서 실행이 되고 있는지만 보장합니다. 단순히 테스트를 복사/붙여넣기를 하거나 특정 숫자 값을 몇 넣는 것으로 커버리지를 높이는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더 나은 기법이라면 확인하는 각각의 행에 적절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실패하는 상황을 잘 검사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뮤테이션 테스트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낮은 코드 커버리지 수치는 매 자동화된 배포마다 프로덕트의 큰 부분에서 전혀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을 장담할 수 있습니다. 낮은 수치는 나쁜 코드를 프로덕션으로 내보낼 확률이 높다는 뜻이며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코드 커버리지 정보는 어떤 범위가 테스트 되고 있는가 하는 부분보다 어떤 범위가 테스트되지 않고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 모든 프로덕트에는 이런 "이상적인 코드 커버리지 수치가 나와야 한다" 같은 규칙은 없습니다. 어느 수준의 테스트를 요구하거나 필요로 하는가 하는 질문은 (a) 비지니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어느 정도 임계가 보장되어야 하는지 (b) 코드에 얼마나 자주 변경이 이뤄지는지 (c) 코드의 생애가 얼마나 장기적인지, 복잡도가 어느 정도인지, 도메인 영역에서의 변수는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답변되어야 합니다. 모든 팀에서 코드 커버리지 몇 퍼센트 달성을 해야 한다고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비지니스 결정은 프로덕트의 해당 도메인 분야를 잘 이해하는 프로덕트 오너가 내려야 합니다. 코드 커버리지를 특정 퍼센트 달성하기 위해서는 테스트를 더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개발자의 워크플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이 필요합니다. 다만 엔지니어가 단순히 수치를 목표로 삼고 체크 박스 체크하는 것처럼 목표 이상의 커버리지를 달성하는 것만 집중해버리면 아무리 신중하게 코드를 작성 한들 결과적으로는 그다지 건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프로덕트 대다수의 코드 커버리지는 평균 이하입니다. 우리는 전반적으로 코드 커버리지를 대폭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이상적인 코드 커버리지 수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구글에서는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으로 60%는 "용인되는 수준", 75%는 "칭찬할 만한 수준", 90%는 "모범적인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사적 수준에서 하향적인 강제는 하지 않으며 각각의 팀에서 비지니스 요구에 맞춰 얼마를 달성할지 정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 코드 커버리지 90%에서 95%가 되는 일에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코드 커버리지가 주는 이득은 지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특정 수준을 넘으면 이득이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30%에서 70%로 가는 일은 구체적인 계획을 짜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새로 작성하는 코드는 모두 그 수준을 맞춰서 작성해야 합니다.

  • 테스트에서 다뤄지지 않는 범위의 코드 또는 동작에서 발생할 위험성을 안고 갈 지 아닐지를 사람이 판단하는 점이 코드 커버리지 수치보다 더 중요합니다. 무엇을 테스트하지 않는지 하는 부분이 무엇을 테스트 하는지보다 더 중요한 부분입니다. 코드 리뷰 과정에서 실용적인 토론을 거쳐 어느 행의 코드가 테스트되지 않을지 합의하는 과정이 단순히 목표 숫자를 맞추는 일보다 더 중요합니다. 코드 커버리지를 코드 리뷰 과정에 내장하면 코드 리뷰가 더 빠르고 쉽게 진행됩니다. 모든 코드가 동일하게 주용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디버그하는 로그 행을 테스트하는 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발자는 단순히 커버리지 숫자를 보는 것보다 코드 리뷰에 포함된 테스트로 강조되는 각각의 행을 확인해서 정말 중요한 코드가 테스트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 단순히 프로덕트가 코드 커버리지가 낮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구체적이고 점진적인 향상을 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테스트가 별로 없고 테스트가 어려운 레거시 시스템을 인계 받았다면 개선할 힘도 안나고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안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보이스카우트 원칙'을 적용할 수 있을 겁니다. (캠핑장은 처음 왔을 때보다 깨끗하게 해놓고 떠나라.) 시간이 흐르면 점진적으로 더 건강한 위치에 도착하게 될 겁니다.

  •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코드는 꼭 테스트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프로젝트의 목표가 넓어서 90% 이상을 달성하는 일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각 커밋 당 커버리지 목표를 99%로 잡으면 합리적이고 90%는 좋은 하위 임계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시간이 지날 때마다 더 나빠지는 것 만큼은 막아야 합니다.

  • 단위 테스트 코드 커버리지는 퍼즐 조각 하나에 불과합니다. 통합/시스템 테스트 코드 커버리지도 중요합니다. 또한 단위 테스트와 통합 테스트를 포함한 모든 파이프라인에서의 종합 커버리지 수치는 가장 중요합니다. 이 수치는 코드 전체에서 얼마나 많은 영역이 테스트 자동화에 포함되지 않았는지, 그리고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프로덕션 환경으로 얼마나 많은 영역이 테스트 없이 보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 알아야 할 점은 단위 테스트는 실행된 코드와 평가된 코드 사이에서의 상관 관계가 높지만 통합 테스트나 E2E(end-to-end) 테스트에서의 일부 범위는 부수적일 가능성이 크며 의도되지 않은 테스트 범위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통합 테스트를 코드 커버리지로 같이 본다고 하더라도 그걸 유닛 테스트에서 다뤄지지 않은 범위도 검사가 되고 있구나 착각하는, 비뚤어진 안정감을 갖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코드 커버리지 표준에 미치지 못하면 배포가 되지 않도록 문을 잠궈야 합니다. 물론 팀에서 이런 배포 프로세스를 만들기 전에 충분한 토론을 거쳐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프로세스에 넣으면서 단순히 의례적으로 해야 하는 과정으로 체크박스처럼 만들어버리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목표 달성'에 대한 압박을 주면 절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기법이 존재합니다. 모든 코드에 대한 커버리지를 확인하는 방법과 새 코드에 대한 커버리지만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코드 커버리지를 정량적인 특정 숫자를 기준으로 평가해서 막는 방법도 있고 이전 버전과 비교해서 그 변화량에 맞춰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는 특정 범위의 커버리지는 무시하거나 또는 그 범위에만 가중치를 둬서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 코드 커버리지에 대한 팀 내의 약속은 잘 지켜져야 합니다. 코드 커버리지를 낮추는 위반이 발생하면 코드가 체크인되지 않고 프로덕션에 도달할 수 없어야 합니다.

만약 구글의 커버리지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Coverage at Google"을 참고하세요. 여기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