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개발 잡동사니

맥에서 PDF 폰트 알아내기, 이미지 추출하기

2014년 11월 17일

요즘은 이와 관련된 웹서비스가 많이 있어서 별도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쉽게 이용 가능하다. 다만 업로드할 수 있는 용량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로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PDF 파일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추출하기 위해서 pdffonts를 사용할 수 있는데 과거엔 xpdf 라이브러리에 포함되어 있다가 현재에는 poppler 라이브러리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이 라이브러리는 homebrew를 통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brew install poppler

폰트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pdffonts <파일명>

이미지를 추출할 때는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pdfimages <파일명> <추출 경로>

추출된 이미지가 ppm인 경우는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포맷인 jpg로 변경해 사용 가능하다. 이 경우엔 imagemagick 라이브러리에 포함되어 있는 convert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라이브러리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역시 brew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brew install imagemagick

설치가 완료되었으면 다음과 같은 명령어로 일괄 변환할 수 있다.

convert *.ppm image%d.jpg

여기서 사용된 라이브러리들은 리눅스 패키지 매니저에서도 설치 가능하다.

WordPress에서 Links 사용하기

2014년 10월 14일

WordPress에는 기본적으로 Links라는 포스트 타입이 존재했었는데 WordPress 3.5 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거의 이용하지 않는 기능이 되다보니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나 싶다.

그 이전 버전 사용자는 업그레이드 하더라도 해당 기능이 계속 유지되지만 신규로 설치한 경우는 다음과 같은 Links 항목을 관리자 화면에서 찾을 수 없다. 이 Links 항목을 보여주는 Link Widget(Blogroll)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links

3.5 이후 버전을 설치한 경우에는 Links가 존재하지 않는다.

티켓 #21307에서 논의된 결과로 Link Manager 플러그인으로 분리되었고 3.5 이후 버전에서는 해당 플러그인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워드프레스 북마클릿 Press This 활용하기

2014년 10월 7일

Press This는 워드프레스 2.6에서 Press It를 대체하기 위해 나온 기능 중 하나로 워드프레스에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북마클릿 기능이다. 이 북마클릿을 이용하면 어느 웹페이지도 간편하게 스크랩해 자료를 모으거나 해당 컨텐츠를 인용해 포스팅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언제든 작성할 내용이 생각나거든 북마클릿만 눌러 간편하게 메모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 중 하나다.

설치하기

관리자 메뉴 중 Tools > Available Tools에서 Press This 섹션을 찾을 수 있다. 설명대로 Press This 버튼을 bookmark bar에 끌어다 놓으면 설치가 끝난다. (drag and drop)

(Scrapbook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똑같은 페이지에 Scrap This 버튼이 생겨난다. 이 버튼으로 북마클릿을 만들면 Post가 아닌 Scrap으로 수집할 수 있다.)

press-this

활용 방법

저장하려고 하는 페이지에서 북마크바에 끌어다 놓았던 북마클릿을 실행하면 작은 에디터 창이 나타난다. 바로 포스트 하거나 카테고리, 태그 등을 이용해 분류할 수도 있다. 인용하고 싶은 구절이 있다면 해당 영역을 드래그 한 후 북마클릿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간편하게 인용할 수 있다.

press-this-window

쉬운 언어로 개발을 깊게 배우기는 쉽지 않다

2014년 4월 25일

트위터를 통해 읽게 된 Javascript, the New PHP 라는 아티클은 JavaScript가 PHP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음을 몇 사례를 들어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과 단점으로 만들어진 PHP 생태계와 마찬가지로 JavaScript도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어 안타깝다는 이야기가 전체적인 흐름이다. 특히나 나도 비슷한 기술 스택을 가지고 있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 쉽고 간단한 코드가 깊은 레벨로의 학습보다 복사-붙여넣기로 지금 당장 동작하는 코드를 선호하게 한다.
  •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 개발자들 스스로가 공부하는 것을 귀찮아 하거나 필요하다는걸 깨닫지 못하고 있다.
  • 결과적으로,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전문가로 생각한다.

위 아티클에서 인용된 Stackoverflow의 안좋은 답변에서는 초심자를 위해 어떻게 질문에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보다 더 눈 여겨 보게 된 부분은 합당한 답변보다 단순히 기술적으로 옳은 답변(지금 당장에 동작하는 코드)를 선택함으로 잘못된 코드가 계속 생명력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결국 낮은 수준의 개발자들이 낮은 수준의 개발자를 끊임 없이 양산한다. 커뮤니티는 보수적으로 변하고 새로운 기술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된다.

깊이있게 알지 못하는 개발자를 정죄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내 스스로 쉬운 언어 속의 옅은 개발자로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닌지 경계해봐야 한다.


VMFusion에서 Windows 8.1 업데이트 이후 공유 폴더 문제 해결 방법

2014년 4월 15일

tl;dr

VMWare Tools를 다시 설치하면 된다.

VMWare Tools 재설치하기

문제

맥에서 VMFusion를 사용해 Windows 개발 환경을 쓰고 있었는데 8.1로 업데이트 한 이후 공유 폴더 드라이브에 연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VMFusion에서는 맥과 윈도우 환경을 가상 드라이브를 통해 연결하는데 이 설정에서 윈도우 기본 폴더들을 맥 환경의 디렉토리로 연결해둘 수 있다. Desktop도 그런 방식으로 공유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읽을 수는 있으나 저장이 안되는 이상한 상황이라 이것 저것 둘러보다가 가상 드라이브가 없어진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Sharing에 문제가 있다고 로그아웃 하라는 얘기는 계속 나오지만 로그아웃 해도 해결되지 않았다.

VMWare Tools를 재설치하니 정상적으로 드라이브를 인식해 다시 사용할 수 있었다.

해결 과정

  1. 일단 VM을 종료한다.
  2. 메뉴에서 Virtual Machine > Sharing > Sharing Settings...에 들어가 공유를 끈다.
  3. VM을 실행하고 로그인해서 바탕화면까지 진입한다.
  4. 메뉴에서 Virtual Machine > Update VMWare Tools 또는 Virtual Machine > Reinstall VMWare Tools을 선택한다. VMWare Tools를 내려받는 과정 후 가상 이미지가 자동으로 추가되어 설치가 진행된다. 자동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내 컴퓨터 > D: 에 있는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해준다.
  5. 설치가 완료되면 재시동 하라고 하는데 재시동 한다.
  6. 다시 메뉴에서 Virtual Machine > Sharing > Sharing Settings...에 들어가 공유를 켠다.
  7. 재시동 된 VM에서 로그인한다. VM Sharing 설정이 변경되어 다시 로그인하라는 메시지가 뜨면 다시 로그인한다.

자주 들어가는 서체 관련 사이트 정리

2014년 3월 26일

영어 서체는 타이포그라피 스튜디오도 엄청나게 많고 매일매일 쏟아지는 양이 엄청나서 무얼 어디서부터 찾고 사용해야 할 지 막막할 때가 많다. 특히 디자인 전공자도 아니고 철저하게 소비의 끝단에 서 있는 나로는 더 막막하다. 이런 저런 서체를 많이 접하고 스토리를 많이 읽다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곳 저곳 자주 둘러보는 편이다.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공부하고 싶은 영역이다.

  • Font Squirrel :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체들을 제공. 웹폰트 변환 도구 지원.
  • MyFonts : 서체 판매 사이트. 폰트 찾는 도구인 WhatTheFont 제공. 매월 제공하는 뉴스레터가 매우 유익.
  • Fontspring : 서체 판매 사이트. 가끔 유료 서체를 무료로 제공할 때가 있음.

최근에는 웹폰트를 지원하는 브라우저도 많아졌고 웹폰트를 위한 CDN 서비스들이 많이 나온 덕분에 웹에서도 예전보다 훨씬 자유롭게 서체를 선택할 수 있다. 폰트 제작이 몇 배는 더 수고스럽다는 한글 서체는 여전히 적은 분량이긴 하지만 영어권의 서체는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Google Fonts : 구글에서 제공하는 웹폰트 서비스. 현재 630여개 서체 제공. 자유롭게 사용 가능.
  • Adobe TypeKit : Adobe에서 운영하는 웹폰트 서비스. 개인은 Trial 플랜으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며 Portfolio 이상의 경우 데스크탑 서체도 지원.

유의할 점은, 너무나도 당연한 부분이지만, 서체도 저작물이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특히 라이센스를 잘 읽어보고 사용해야 한다. 무료임에도 임베드 장비에 사용할 수 없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으니 라이센스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사용해야 한다.

쓰고서 읽고 보니 모든 사이트가 상업적(?)이라 좀 그렇다.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사이트를 더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