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Script는 MS에서 개발한 JavaScript 슈퍼셋 언어다. 이 TypeScript를 사용하면 정적 검사를 활용할 수 있어 개발에 많은 편의를 제공한다. 물론 기존에 있던 JavaScript 라이브러리에 대해서도 정적 검사를 수행하려면 해당 라이브러리도 정의 파일, 다시 말해 타입 검사를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한다. 그래서 나온 프로젝트가 DefinitelyTyped인데 TypeScript의 타입 정의를 제공하는 리포지터리 서비스다. 사용하는 라이브러리의 인터페이스가 이 리포지터리에 등록되어 있다면 손쉽게 내려받아 그 정의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tsd라는 TypeScript 정의 관리 도구로 사용한다. tsd 페이지에서 설치 방법과 제공 정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tsd로 설치한 라이브러리는 별다른 설정이 없으면 tsd.json에서 메타 정보가 관리되고 해당 파일은 typings에 저장된다. tsd로 설치된 정의는 typings/tsd.d.ts 파일을 참조하는 것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사용 방법은 간단한데 몇 가지 혼동이 오는 부분이 있어서 적어보면, tsd install <package>로 설치를 하면 해당하는 패키지의 정의를 내려받는 것이지 실제 패키지를 내려 받는 것은 아니다. 해당 패키지는 jspm, npm, bower 또는 직접 내려받아야 한다. 패키지와 타입은 전혀 별개라는 점을 처음에 이해하지 못해서 고생을 했다.

그리고 tsd link라는 명령어가 생각처럼 동작하지 않아서 한참을 살펴보게 되었다. (설명을 너무 대충 본 탓.) 설명을 읽어보면 package.jsonbower.json에 정보가 있는 패키지를 DefinitelyTyped에서 자동으로 찾아 정의를 받아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음에 충족되는 패키지에 대해서만 동작한다.

  1. 해당 패키지에 대한 타입 인터페이스를 .d.ts와 함께 제공
  2. 해당 패키지의 configuration에서 "typescript": { "definition": "dist/foo.d.ts" } 형태로 해당 타입 인터페이스를 명시한 경우

이런 패키지를 bower나 npm을 통해 설치한 후, tsd link를 입력하면 typings/tsd.d.ts에 아래처럼 참조를 등록해준다. 위 두 가지에 충족되지 않으면 마법같이 연결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

/// <reference path="jquery/jquery.d.ts" />
/// <reference path="../bower_components/angular/angular.d.ts" />

tsd의 모든 명령어는 DefinitelyTyped/tsd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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