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8일에 호주에 도착했는데 벌써 만으로 2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멜번에 도착해 첫 날 밤 숙소 창문으로 들어오던 불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아직도 영어로 말 한마디 하기가 어색하고 생활에 서툰 내 모습이 부끄럽지만, 그래도 모든 것 내려 놓고 바닥부터 할 각오로 왔는데 좋은 사람들 만나게 해주셨고, 올바른 방향으로 끌어 주셔서 잘 나아갈 수 있었다. 특히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던 것에 감사하다.
무슨 일을 하든 3년차가 고비라고 한다. 마음 굳게 먹고 단단히 준비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힘차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