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 Johannes Schmidt가 쓴 Bring High Performance Into Your PHP App (with ReactPHP)을 번역했다. 2014년 초 글이라서 아마 php7을 사용한다면 여기에 언급된 벤치마킹보다 더 나은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ReactPHP로 고성능 PHP 앱 만들기
이 글에서는 PHP 어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어떻게 최대화 하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대부분 앱은 PHP의 성능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APC를 켜는 정도가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어보면 아마 놀랄 것이다.
요약
대규모 심포니 앱에서 초당 130회 정도 요청을 처리할 수 있었는데 이 접근 방식으로 초당 2,000여 회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
아키텍처
먼저 과거를 살펴보자.
근래 PHP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식은 Apache, Nginx, lighttpd와 같은 웹서버를 통해서 HTTP 프로토콜을 처리하고 동적 요청을 PHP로 전달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Apache의 mod_rewrite와 같은 리라이트 엔진을 사용한다면 더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웹서버에서 PHP를 구동하기 위해 설정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 mod_php (apache 만)
- f(ast)cgi
- PHP-FPM
SuExec와 함께 FCGI를 설정하는 방식은 보 안상 가장 많이 사용한다. 각 인터프리터 프로세스는 각 사이트 사용자 아래서 구동된다. 이렇게 분리된 환경은 VM 없이도 각각의 사용자에 대응해 대규모 호스팅 형태로 운영 가능하다. 이 접근 방식이 매우 일반적인 탓에 mod_php나 PHP-FPM을 로컬 개발 머신이나 단일 앱을 구동하는 웹서버(한 조직이 만든 앱인데 서버에서 이런 형식으로 웹서버에 올려 구동하는 경우)에서도 동일한 방식을 사용한다.
물론 이 접근 방식은 업계 전반에 걸쳐 상당히 일반적인 방식이다. 이 방식에서 가장 큰 손실은 “연산코드 캐시(opcode cache)”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클래스를 선언하고 객체를 초기화하며 캐시를 읽는 등의 작업을 매 요청마다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이 시간을 많이 소비하고 고성능의 완전한 환경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틀을 깨고 생각하기
그럼 왜 이런 일을 하는 것일까? 왜 매 요청마다 사용하는 메모리를 정리하고 다시 생성하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 것일까? 물론 PHP가 서버 자체로 디자인된 것이 아니라 템플릿 엔진, 도구 모음 정도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PHP 자체가 비동기 형태로 디자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함수는 “블로킹(blocking)”이 발생한다. 수년 동안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PHP로 작성된 강력한 템플릿 엔진이 있다. 수 만 가지의 유용한 라이브러리를 Composer로 설치할 수 있는 커다란 생태계를 갖게 되었다. Java와 다른 언어에서 구현된, 아주 강력한 디자인 패턴도 PHP에서 구현되었다. (안녕, Symfony와 동료들!) 심지어 PHP의 비동기 웹서버를 위한 라이브러리도 존재한다.